[대학리그] 동국대 이대균, 조우성 졸업 공백 메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7 08:10:35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부담감도 있지만,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책임감도 더 생긴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동국대는 지난 4년간 어느 팀에게도 높이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2m 이상 신장으로 동국대 골밑을 지키던 조우성(삼성)과 정종현(현대모비스)이 이제는 졸업한다.

이들 대신 골밑을 지킬 선수는 2학년에 진학하는 이대균(200cm, C)이다.

이대균은 지난 1년 간 대학무대 경험만 쌓았다. 4학년들이 많은 시간 출전해 이대균은 식스맨으로 잠깐씩 코트를 밟았다.

눈에 띄는 건 2점슛 성공률이다. 이대균은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11경기에 나서 2점슛 성공률 83.3%(25/30)를 기록했다. 다만,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친 건 아쉽다.

동국대는 동계훈련을 앞두고 고등학교 팀들과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 때 이대균이 20점 가량씩 올리며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동국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지난 3일부터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여러 고등학교를 경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도 갖지만, 우선 2022년을 버틸 체력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춘다.

경주에서 만난 이대균은 “안 하던 걸 해서 많이 힘들다. 웨이트와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데 원래 힘이 약해서 힘들다”고 했다.

이대균은 대학무대에서 보낸 1년이 어땠는지 묻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형들이 많이 챙겨줬다”며 “고등학교 때와 많이 달라서 재미있으면서도 힘들었다. 고등학교 때보다 힘이 더 세고, 키도 월등히 더 크다. 그래도 형들을 따라가고 이기는 경기도 해서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제는 동국대 골밑을 책임져야 한다. 물론 동국대 입학 예정인 지용현(배재고)이 이대균의 뒤를 받칠 것이다.

이대균은 “부담감도 있지만,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책임감도 더 생긴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책임감을 내보였다.

동국대는 김승협(173cm, G)과 박승재(180cm, G)가 앞선을 책임진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이승훈(183cm, G)도 있다.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이대균은 달리는 능력까지 갖춰 이들과 손발을 잘 맞추면 장점인 속공에서 더 두드러질 것이다.

이대균의 활약에 따라 동국대의 2022년 성적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이대균은 “외부에서 주축 형들이 졸업했다고 동국대를 약하게 본다. 이런 평가를 뒤집어서 4강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우선 4강까지 가서 한 단계씩 더 올라가려고 노력할 거다”고 다짐했다.

동국대는 28일까지 경주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대균은 “힘들어도 서로 힘을 북돋우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좋은 분위기로 동계훈련을 마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