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이강현, “대학 선발 훈련, 배울 점 많다”

통영/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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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동계훈련과 병행 중인데 잘 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기에 부딪히면서 훈련하면 배울 점도 많다.”

중앙대는 지난 3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체력훈련뿐 아니라 전술을 다듬고,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듬는다.

10일 오후에는 충무체육관에서 김해 가야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정성훈(200cm,F/C)과 함께 이강현(200cm, F/C)이 트윈 타워로 나선 것이 눈에 띄었다.

이강현은 지난해 기대를 모으며 중앙대에 입학했지만, 부상 때문에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대학농구리그 3차 대회에서 2경기 평균 3분 9초만 출전했을 뿐이다.

지난해에는 동계훈련부터 부상(햄스트링) 때문에 고생했던 이강현은 올해는 착실하게 2022년을 준비한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강현은 “지난해 동계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서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몸 관리를 신경 쓰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을 생각하며 참여하고 있다”며 “몸 관리 방법을 몰랐고, 무작정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게,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운동을 계속 하려고 하니까 재발이 되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걸 느끼고 알았다. 많은 걸 배우고 익힌 1년이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이어 “고등학교 때부터 부상을 당하면 다 낫지 않았는데 (훈련을) 하려는 욕심이 강했다”며 “햄스트링 부상은 그러면 안 되는데 대학에 올라왔으니까, 고등학교 때 경기를 못했기에 빨리 뛰고 싶은 욕심으로 (급하게 훈련해서) 재발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강현은 대학 입학 후에는 보여준 게 없지만,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진행하는 대학 우수선수 육성 강화 훈련에 참여 중이다. 한국대학농구연맹과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가 12명의 선수를 선발해 4차례에 걸쳐 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2차례 훈련을 했고, 앞으로 주말을 이용해 두 차례 더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강현은 “저도 (뽑혀서) 솔직히 놀랐다. 대학연맹과 국가대표 감독님, 코치님께서 뽑았다고 들었다. 저는 대학에서 한 게 없는데 뽑아주셔서 크게 감사하고, 열심히 하라는 기회라고 여긴다”며 “동계훈련과 병행 중인데 잘 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기에 부딪히면서 훈련하면 배울 점도 많다”고 했다.

이어 “빅맨이 많지 않아 운 좋게 뽑힌 걸로 안다. 제가 1년 동안 한 게 없고, 올해 보여줘야 하는데 제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거 같다.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조상현) 감독님, (김동우) 코치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셔서 수비를 많이 배운다. 또 포지션별로 나눠서 가르쳐주신다. 좋은 감독님, 코치님, 기량 좋은 형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 부딪히며 배우는 게 많다”고 덧붙였다.

중앙대는 항상 높이에서는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이제는 정성훈과 이강현, 박철현(200cm, C) 등이 그 명맥을 이어나가야 한다.

이강현은 “요즘 정성훈 형과 더블 포스트로 나가는 걸 연습한다. 박철현, 임동언(197cm, F)도 있어서 높이에서 어느 팀에게 밀리지 않을 거다”며 “리바운드나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보탬이 되어야 한다. 골밑에서 득점도 하고, 감독님께서 슛도 주문하시기에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일에 득점도 조금씩 해줘야 한다”고 했다.

정성훈과 이강현 모두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손발만 잘 맞는다면 두 선수가 함께 뛸 때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이강현은 휘문고 시절 장신 선수들과 함께 많이 뛰었다.

이강현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더블 포스트를 서는 게 익숙하다. 성훈이 형도 능력이 있고 잘 하는 형이라서 지금도 잘 맞는다. 더 잘 맞춰가면 어느 팀에게도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거다”며 “감독님께서 한 명이 (골밑으로) 들어가면 한 명은 (외곽으로) 나오는 걸 연습시키신다. 하이로우 게임을 하려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했다.

이강현은 “지난해 마음만 너무 앞서서,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못 뛰었지만, 재활이나 속근육 등 피지컬을 키웠고, 지금은 몸도 괜찮다. 또 많이 보면서 배웠다”며 “몸 관리하는 것도 알았으니까 올해는 안 다치고 형들과 다같이 즐겁게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바랐다.

중앙대는 24일까지 통영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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