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명지대 4학년 4인방이 전하는 서로의 장점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5 0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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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명지대는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4학년 4인방을 중심으로 2021년을 준비하고 있다.

명지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빠른 농구를 기반으로 수비를 좀 더 다져 달라진 전력을 보여줬다. 공격 농구를 추구했던 조성원 감독의 뒤를 이어받은 김태진 감독의 색깔이 가미되었다.

지금까지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없는 명지대는 차근차근 전력을 다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란다. 올해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4학년 4명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현재 명지대 4학년은 김종훈(177cm, G), 문시윤(197cm, C), 오인준(183cm, G), 이석민(181cm, G) 등 4명이다.

문시윤은 대학 입학 후 농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지만,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평균 32.3점을 올려 33.7점의 김준환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오인준은 가장 착실하게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슈터다. 주장을 맡은 김종훈은 수비에서 재능을 발휘한다. 중앙대에서 명지대로 편입한 이석민은 득점과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다.

이들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김종훈은 “시윤이는 팀에서 든든한 버팀목 같은 친구다. 오인준은 한 방이 있는, 슛을 던져준다. 석민이는 재치가 있다. 농구를 할 때 재치있게 패스를 잘 해주고, 생활 할 때도 애들과 잘 어울리며 장난도 많이 친다”고 동기들을 설명했다.

이석민은 “시윤이는 굉장히 밝고 혼자 딜레마에 빠지지 않는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라고 먼저 문시윤의 장점을 들려준 뒤 “종훈이는 인준이와 같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 어디에 휘둘리지 않는다. 길을 만들어준다.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한다. 수비가 제일 큰 장점이다. 제가 많은 선수와 붙어봤는데 종훈이는 같이 뛸 때 수비에서 도움이 되고, 훈련할 때 많이 막힌다. 수비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김종훈의 수비 능력을 치켜세웠다.

이어 “인준이는 슛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운동 할 때 옆에서 지켜보면 슛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선수”라며 “그런 슛만 던지지 않고 돌파도 하면서 공격도 자신있게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도 적극 가담한다”고 오인준의 플레이 특성까지 덧붙였다.

오인준은 “시윤이는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경기 때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잘 하고, 종훈이는 수비를 굉장히 잘 한다. 석민이는 대범하다. 석민이가 코트에 들어가면 평상시와 많이 달라진다. 경기 중에는 석민이 만의 카리스마가 생긴다”고 했다.

문시윤은 “종훈이는 주장이라서 리더십이 있다. 수비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슛이 좋다. 석민이는 농구를 잘 한다. 농구를 알고 하고, 패스를 잘 주고, 자기가 득점해야 할 때 득점해준다”며 “인준이는 한 방이 있는 남자다. 슛이 진짜 좋다. 지난해 동계훈련 때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3점슛 5~6개씩 넣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 경기 때 위축 되어서 그런 장점이 안 나온다. 항상 몸이나 컨디션이 제일 좋다”고 곁에서 동기들을 보며 느낀 점을 말했다.

모두 다른 장점을 가진 4학년 4명이 코트에서 자신들의 장기를 발휘하며 팀을 이끈다면 명지대는 더 나은 2021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명지대 제공(왼쪽 뒤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종훈, 오인준, 문시윤, 이석민)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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