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선언한 성균관대, 강추위 속에 맹훈련

강릉/한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2 07: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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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한필상 기자] “올 시즌이 우리 팀에게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대학 농구는 새 시즌을 앞둔 1,2월 한 해 농사를 가늠할 만큼 중요한 동계훈련을 갖는다. 고교 시절과는 다른 파워와 장기간 열리게 될 대학 리그를 위해서는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되어야 하기 때문.

이 때문에 12개 대학팀들은 강원, 경남, 제주 등을 찾아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4강에 오른 성균관대 역시 강추위 속에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팀들과 달리 성균관대는 시즌 준비가 아닌 전체적인 팀 리빌딩에 초점을 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전력 누수가 심한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계획했던 리쿠르팅도 이뤄지지 못해 장신 빅맨이 부족해 어떻게 한 시즌을 보내야 할지 아쉽다. 그러나 어떻게 하겠는가 있는 자원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표”라며 동계훈련의 목표를 밝혔다.

김 감독이 말처럼 지난 시즌까지 팀의 내, 외곽에서 활약했던 조은후(KGC), 김수환(서울SK), 최주영(한국가스공사)의 자리를 단숨에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에 훈련 시간 대부분을 기존 주축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데 할애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한 성균관대는 두 달 동안 성균관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치렀고, 강릉으로 자리를 옮겨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11일 낙생고와의 연습 경기에서는 송동훈(176cm, G)과 함께 올 시즌 팀을 이끌게 된 주장안세영(181cm, G)을 비롯해 외곽에서 빠져나간 김수환(서울SK)의 빈자리를 메울 조혁재(187cm, F)에 대해 김 감독은 많은 주문을 하는 모습이었다.

김상준 감독은 “당장 이들이 졸업생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와 대등하게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들 이에도 신입생인 이건영(181cm, G)과 권용준(182cm, G)도 볼을 다루는 능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대학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새롭게 만들어나갈 성균관대에 걸맞은 선수로 만들어 가겠다”며 신입생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졸업생들의 공백, 우수 선수 영입 실패 등 여러 악재 속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성균관대가 과연 리빌딩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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