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4쿼터 지배” LG 마레이, KGC만 만나면 패서로 '변신'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07: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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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82 - 79 안양 KGC] 

[점프볼=최설 기자] 4쿼터를 지배한 LG 마레이가 KGC를 또 한 번 무찌르는 데 성공했다.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안양 KGC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 LG는 4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82-79, 3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KGC전 우위(3승 1패)를 점하며 시즌 15승(18패)째를 챙긴 LG는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1.5경기 차로 벌리며 공동 5위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과는 1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LG 1옵션 아셈 마레이(29, 202cm)는 4쿼터에만 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 최종 29분 53초 동안 17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1블록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4쿼터 초반, 추격을 이끄는 강병현과 이관희의 3점슛을 연속해서 도우며 꺼져있던 팀의 역전 엔진을 제대로 가동시켰다. 그러면서 문성곤의 공을 스틸, 4쿼터 때 잡은 공격리바운드 2개 모두 풋백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릴 먼로의 슈팅까지 저지해 낸 마레이는 마지막 쿼터에 보여줄 거 다 보여줬다.

특히, 동점(78-78)을 이루는 결정적인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역전(80-78)의 발판을 마련한 마레이는 KGC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 이날 매 쿼터 어시스트 사냥에 성공한 마레이는 KGC만 만나면 훌륭한 패서로 변신했다. KGC전 올 시즌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뿌려주고 있는 마레이는 시즌 평균(3.2개)보다 더 좋은 시야를 자랑했다.

다만 마레이는 경기 후 “팀원들과 함께 성취한 훌륭한 승리다. 공수 모두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갔다”라고 그 공을 동료들과 나눴다.


한편 KGC는 1옵션 오마리 스펠맨이 경기 도중 발뒤꿈치 부상을 입으며 후반 3분 9초 만에 코트에서 사라졌다. 경기 전 마레이를 상대로 강한 의지를 보인 스펠맨이지만, 18분 48초간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쳐 다음을 기약했다.

그를 대신해 오랜만에 20분 넘게 출전 시간을 가져간 대릴 먼로는 21분 12초 동안 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손맛을 봤다. 이날 세운 모든 어시스트를 후반에 기록할 만큼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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