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 배현수, “마지막 대회, 죽기살기로 뛰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8 07: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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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등학교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니까 죽기살기로 뛰겠다.”

고등부 대회가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은 오는 21일부터 2020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이어 9월 13일부터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를 개최한다. 고등학교 3학년들의 대학 입시를 위한 대회 개최다. 모든 고등부가 참가한다. 군산고 역시 마찬가지.

군산고는 지난 13일 2부 대학인 우석대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전력을 점검했다. 군산고는 22일부터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우석대를 74-52로 완파했다.

이날 연습경기 후 만난 배현수(180cm, G)는 “열심히 준비했다. 코로나19 시기 때 체육관에서 개인 운동을 하고, 팀 훈련을 시작한 후에는 선수들과 다같이 열심히 했다”며 “드리블이 잘 안 된다고 선생님(김보현 코치)께서 말씀하셔서 드리블 연습을 가장 많이 연습했다.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더 좋아지도록 연습할 거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배현수는 지난 1월 만났을 때 “슛과 스피드는 자신 있다. 선생님께서 1학년 때부터 슛폼을 잡아주시고,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그게 잡혀 지금 슛이 잘 들어간다”며 “드리블과 패스를 잘 하는 시야를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항상 연습한다”고 말한 바 있다.

드리블 훈련에 집중한 것도 결국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배현수는 “그 부분에선 아직 부족하다. 드리블의 여유가 생겨야 수비를 보고, 치고 들어가서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했다.

배현수는 우석대와 연습경기에서 슈팅 기회에서 주저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3점슛을 시도했다. 배현수는 “슛이 장기라서 슛을 겁 없이 쏘려고 한다. 무빙슛과 세트슛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장기인 3점슛 자신감을 내보였다.

연맹회장기 조 편성 결과 군산고는 경복고, 동아고, 광주고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내심 조1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배현수는 “조1위 아니면 2위를 할 거 같다. 상대팀이 만만한 게 아니라 우리가 열심히 훈련했기에 해볼 만 한 거다. 항상 연습한 대로만 하면 잘 할 수 있다”며 “높이 열세를 메우기 위해 박스아웃을 열심히 하고, 리바운드에 다 같이 참여하고, 다같이 움직이며 공을 보고 뛰어줘야 한다”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자신했다.

현재 확정된 두 개 대회가 배현수의 고등학교 마지막 무대다. 배현수는 “(고등학교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니까 죽기살기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군산고는 21일 광주고와 첫 경기를 가진 뒤 하루 휴식 후 23일 동아고, 24일 경복고를 차례로 만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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