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연세대 양준석, “2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07: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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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이재범 기자] “결선에서도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기본을 잘 지키며 팀을 위해서 열심히 경기를 한다면 2차 대회가 끝날 때 정상에 서 있을 거다.”

연세대는 12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ISF 대학농구 U-리그 A조 예선에서 조선대에게 96-63으로 이겼다. 1차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연세대는 2차 대회 예선에서도 가볍게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날 10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운 양준석(181cm, G)은 “1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날 다 같이 즐겼고, 그 다음날까지 쉬었다. 그 이후 (은희석) 감독님께서 1차 대회 우승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2차 대회를 잘 시작하자고 하셨다”며 “2차 대회에서도 3경기 모두 잘 마쳐서 잘 되었다”고 2차 대회 예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양준석이 언급한 것처럼 연세대는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2016년부터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독점 중이다. 무룡고 시절 우승을 많이 경험했던 양준석은 대학 무대 첫 출발부터 우승을 맛봤다.

양준석은 “대학에서 우승하는 게 고등학교 때보다 좋은 건 확실하다. 대학에서 좋은 형들, 좋은 감독님, 좋은 코치님 모두가 합심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 둘 다 좋은데 대학 우승이 더 좋게 느낀다”며 “우승은 모두 좋은 거다. 그렇지만, 좋은 선수들과 이렇게 플레이를 해보는 게 쉽지 않다. 좋은 형들과 우승해서 좋다”고 대학에서 우승의 기쁨이 더 컸다고 했다.

연세대는 1차 대회 결승에서 라이벌 고려대와 맞붙었다.

양준석은 “처음 고려대와 경기를 했는데 라이벌 학교라서 모두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철저한 준비, 마음가짐이 잘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도 “또 너무 (라이벌을) 의식하면 안 된다. 한편으론 하나의 경기라는 생각을 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고려대와 결승을 되돌아봤다.

고교 시절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었던 양준석은 “아직 부족한데 좋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 감독님께서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농구가 다르다며 수비나 힘 관련해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덕분에 수비와 힘이 고등학교 때보다 낫다. 프로와 연습경기에서 몸으로 부딪혀보니까 고등학교 때보다 나아졌다는 게 느껴졌다. 아직 너무나 부족하고, 보완할 점이 많다. 좋아졌다고 하기에는 그렇다”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췄다.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 특징은 많은 대학 재학생의 참가다.

양준석은 “프로에 간다는 게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대표팀에서 룸메이트로 지냈던 차민석은 엄청 친하고, 전화도 자주 하는데 이번에 프로에 간다. 또 김형빈 형도 프로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예전에는 ‘프로에 언제 가서 언제 뛰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크게 멀리 느껴지지 않는다”며 “아직 생각을 해보지 않았고, 정말 좋은 감독님, 코치님, 형들과 함께 하고, 연세대라는 학교가 좋아서 나가겠다라는 말을 할 때는 아니다”고 이른 프로 진출을 할 생각이 없다고 잘랐다.

연세대는 결선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에 따라 2경기 또는 3경기를 치러야 또 한 번 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양준석은 “예선을 모두 안 다치고 마무리했다. 1차 대회에서 우승한 건 잊고, 결선에서도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기본을 잘 지키며 팀을 위해서 열심히 경기를 한다면 2차 대회가 끝날 때 정상에 서 있을 거다”고 우승을 장담했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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