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결선 진출 이끈 상명대 고승진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한 덕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0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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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이재범 기자]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에 이겼다.”

상명대는 29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단국대에게 94-80으로 이겼다. 상명대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연세대에 이어 조2위를 차지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조 편성 결과가 나왔을 때 C조에선 연세대와 단국대가 무난하게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상명대는 예상을 뒤엎고 조선대에 이어 단국대를 제압했다.

상명대 고승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단국대는 윤원상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아서 원상이를 어떻게 막을지 준비했다”며 “센터가 없는데 임태웅의 슛이 좋다. 조재우가 발이 느린 걸 활용한 2대2 플레이 이후 파생되는 슛을 던지라고 했는데 그 슛이 잘 들어갔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에 이겼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고승진 감독은 단국대에게 이길 거라고 예상했냐고 묻자 “이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단국대가 하루 쉬고 경기를 했는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거 같다”며 “선수들이 연습한대로 수비를 잘 해줬다. 또 단국대가 실력대로라면 외곽슛을 더 넣었어야 하는데 체력 부담 영향인 듯 하다. 우리는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상명대는 이날 3점슛 11개를 성공한 반면 단국대는 3점슛 7개 성공에 그쳤다.

상명대는 이날 1쿼터에만 19점을 올린 임태웅의 득점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고승진 감독은 “첫 경기인 연세대와 경기에서도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태웅이가 1학년이라서 부담감을 가지고 많이 긴장했었다”며 “조선대와 경기에서 슛이 들어가며 자신감을 얻어 오늘(29일) 경기에서도 잘 해줬다”고 임태웅을 칭찬했다.

이날 14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주영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승리 비결 중 하나다. 고승진 감독은 “수비도 잘 하고, 힘도 있다. 체력도 좋다. 앞선에서 압박을 한다. 이호준이 원상이를 막았는데 파울트러블 때문에 벤치로 들어왔다. 신원철도 몸이 안 좋다. 그 때 정주영이 너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정주영의 활약도 높이 샀다.

이어 “상명대 하면 곽정훈이 주로 득점해서 상대팀들이 정훈이를 막으려고 나온다”며 “정훈이에겐 슛을 쏘기 쉽지 않을 거라서 네 슛 기회를 보면서도 다른 선수들의 기회도 봐주라고 주문했는데 그렇게 잘 해줬다. 정훈이로부터 다른 선수들의 기회가 많이 나왔다”고 곽정훈까지 치켜세웠다.

고승진 감독은 “정훈이가 경기 중(4쿼터 8:07)에 무릎을 다쳤다. 긴장을 한 상태였기에 계속 경기를 뛰었지만, 긴장이 풀린 뒤에는 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결선 토너먼트를 걱정했다.

상명대는 중앙대와 4강 진출을 놓고 31일 오후 5시에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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