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4승’ 위기에 빠진 DB, 디온테 버튼은 대체 언제 오는 것인가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6 05:55:52
  • -
  • +
  • 인쇄

[점프볼=창원/민준구 기자] DB는 과연 반격의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

원주 DB는 지난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91로 패했다.

DB는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었던 LG 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이 대부분 돌아왔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 그들에게는 아시아컵 예선 브레이크 이전부터 언급된 디온테 버튼의 합류가 절실하다.

버튼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결별하기 전부터 DB와의 대화를 이어왔다. 이미 NBA 선수 등록이 마감된 현시점에서 FA가 된 버튼과 DB가 재회할 가능성은 더욱 높았다.

하지만 확실한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미 2주의 아시아컵 예선 브레이크는 끝났다. 버튼이 오늘 당장 입국한다 하더라도 연말은 되어야 출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입국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DB 역시 마냥 버튼만 기다릴 수는 없다. 실제로 이상범 감독은 LG와의 경기 전 “버튼이 개인적으로 정리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며 기다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오늘 또는 내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DB는 버튼과의 동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미 2017-2018시즌 함께 성공을 맛보기도 했으며 또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도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또 다른 플랜이 없는 건 아니다. 이상범 감독이 언급했듯 DB는 버튼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 또 다른 수준급 외국선수들을 살펴봤다. 버튼이 안 된다면 그들과 계약한 뒤 3라운드부터 반격을 시작하면 된다.

버튼 개인의 입장만 보면 굳이 입국을 앞당길 이유는 없다. 또 과거 한국에 있을 때 향수병으로 고생했던 기억을 되돌려보면 다시 먼 곳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도 클 것이다.

반면 DB는 굉장히 급한 상황이다. 현재 17경기 중 불과 4승에 머물러 있다. 물론 2018-2019시즌 오리온의 예로 봤을 때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골든타임은 지나지 않았다. 그러려면 버튼, 또는 새로운 외국선수 영입이라는 선택을 늦춰선 안 된다.

큰 이변이 없다면 DB와 버튼의 재회는 현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할 것이란 믿음이 크기 때문에 현재까지 저스틴 녹스, 타이릭 존스 등 부진한 외국선수들을 교체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 것. 하나, 재회보다 중요한 건 바로 합류 시기다. 때 늦은 합류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