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상명대 김근형의 놀라운 변신, 3점슛 11.1%→60%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05: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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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이재범 기자] 상명대가 또 한 번 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근형(180cm, G)이 3점슛 3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근형은 1년 만에 약점이었던 3점슛을 대폭 보완했다.

상명대는 12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I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에서 건국대에게 67-65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양 팀 모두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 정말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승부의 치열함은 경기 중 최다 점수 차 6점이 말해준다. 상명대가 4쿼터 8분 17초를 남기고 57-51로 앞섰을 때다. 건국대는 2쿼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이용우의 돌파로 29-24, 5점 차이까지 앞섰다.

상명대가 이 치열한 승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건 김근형이 3점슛 3방 포함 16점을 올린 덕분이다.

상명대는 3쿼터를 29-32로 뒤진 채 시작했다. 김근형은 3쿼터에만 3점슛 두 방 포함 11점을 집중시켰다. 김근형의 득점이 있었기에 건국대와 대등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결국 상명대는 3쿼터 막판 흐름을 타며 51-47로 역전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상명대는 4쿼터 들어 5~6점 차이를 유지하다 62-61로 쫓겼다. 김근형이 속공에 이어 곽정훈의 패스를 받아 한 번 더 3점슛을 성공했다. 상명대의 이날 마지막이자 승리를 지키는 득점이었다.

김근형은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지난 단국대와 경기에서도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5점을 올렸던 김근형은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16점은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김근형은 상명대에 갓 입학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2경기 평균 5분 53초 출전했다.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던 김근형은 3점슛 9개 중 1개만 성공해 성공률 11.1%를 기록했다. 물론 유일한 3점슛은 단국대와 맞대결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김근형은 올해 약점인 외곽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근형은 지난 8월 만났을 때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9개 중에 1개 밖에 못 넣었다. 그걸 보완하려고 슛 연습을 더 했다”며 “연습경기에서 1~2개씩 슛을 넣어서 형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또 (고승진) 감독님께서 리딩을 가르쳐주신다. 그런 것도 보완하면서 늘려가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근형은 부상 때문에 1차 대회에서는 결장하고 2차 대회부터 코트를 밟고 있다. 완벽한 몸 상태라고 보기 힘들다. 김근형은 그럼에도 2차 대회 3경기 평균 21분 7초 출전해 12.0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60.0%(6/10)다.

상명대는 김근형의 3점슛을 앞세워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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