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개인 최다 20점’ LG 정희재, “동료 패스 덕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04: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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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원대도 그렇고 패스를 워낙 잘 줬다. 동료들의 좋은 패스 덕분이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LG는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5전패를 당하는 등 DB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LG와 DB는 3승 5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LG는 19-18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1-21, 동점 상황에서 조성민과 정희재, 캐디 라렌의 활약으로 38-26, 12점 차이까지 벌렸다. 2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해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앞서나갔던 LG는 3쿼터 막판 65-54,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LG는 4쿼터 출발과 함께 이원대의 연속 5점에 이어 정희재의 몰아치기 득점으로 78-59, 19점 차이까지 앞섰다. 경기 막판 DB에게 3점슛을 내주는 등 연이어 실점하며 8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희재는 이날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20점을 올렸다. 20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정희재는 이날 승리한 뒤 “(4연패 중인) DB에게 지면 타격 있을 거 같은 중요한 경기였다. 감독님께서 김종규가 빠진 DB의 높이 낮다며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리바운드가 잘 되면서 나머지도 다 잘 풀렸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정희재는 2019년 1월 6일 DB와 맞대결에서 19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자신의 기존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지만, 이를 20점으로 늘렸다. 지난 2월 28일 DB와 맞대결 1쿼터에서 12점을 올렸다. 2019년 12월 21일 DB와 맞대결 3쿼터에 9득점했다. 이날 4쿼터에 또 12점을 맛봤다. 정희재의 1,2,4쿼터 최다 득점 상대도 모두 DB다. 유독 DB와 경기에서 득점을 폭발시키는 경향이 있다.

정희재는 DB와 만나면 잘 한다고 하자 “딱히 그런 건 없다. DB와 할 때 잘 되는 거 같다”며 “이원대도 그렇고 패스를 워낙 잘 줬다. 동료들의 좋은 패스 덕분이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코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던 정희재는 이날 개인 최다 득점까지 기록했다. 정희재는 “초반에 힘들었다. 마음을 못 잡을 때도 있었다.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이겨냈다”며 “오늘(28일)은 첫 슛이 들어가서 자신있게 하자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LG 조성원 감독은 고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 정희재는 지난 19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져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정희재는 “무한 경쟁이다. 제 포지션도, (기자회견에 함께 들어온) 이원대 포지션도 확실한 주전이 없다”며 “그래서 코트에 들어가서 더 열심히 한다”고 했다.

홈 경기 2연승을 달린 LG는 11월 1일 서울 SK와 한 번 더 홈 경기를 갖는다. 정희재가 이날 보여준 슛 감각으로 득점을 올린다면 시즌 첫 연승이자 홈 3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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