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10.2P’ 아기 송골매 이승우의 힘찬 날개짓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0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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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송골매 군단의 막내 이승우의 최근 날개짓이 심상치 않다.

창원 LG가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LG는 15승 18패로 7위에 위치하며 6강권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간격이 크게 벌어진 적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LG가 쉽게 리드를 가져오는 흐름은 아니었다. LG는 따라잡힐 듯 따라잡히지 않는 KGC를 상대로 4쿼터에서 단 38초의 우위 시간을 가져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관희의 득점과 마레이의 리바운드 능력이 빛난 경기였다. 그리고 신인 이승우의 알토란 같은 플레이도 승인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이승우는 25분 58초를 소화하며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서 이승우는 7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핀무브를 활용한 2점슛과 자신감 있는 3점슛 그리고 안정적인 자유투 2구까지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계속되는 접전 속에서 이승우가 경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수비에 몸을 붙이고 쏜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LG는 77-78로 따라붙었다.

이승우는 득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 가담으로 중요한 순간에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코트의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렸다.

조성원 감독도 이승우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이)승우는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다. 슛이 약하지만 승우도 던져야 할 땐 던져야 한다. 수비도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렇지 승우가 들어가면 스피드도 빨라진다. 박재헌 코치가 2군에서 다듬는다고 해서 보내놨었다. 승우가 최근 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해내면서 확실히 자신감이 붙은 거 같다. 승우가 상당히 신나게 농구를 하고있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0.2점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5경기에서 4번의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고 3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LG가 6강행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선 고른 득점 분포가 필요하다. LG는 이재도와 이관희의 앞선 플레이, 마레이의 포스트 플레이에 쏠려있는 공격 비중을 분산시켜야 더욱 원활한 공격을 가져갈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큰 신장임에도 볼핸들링이 가능하고 스피드까지 갖춘 이승우는 LG의 후반기 카드로 떠오를 수 있을 터.

과연 이승우는 꾸준한 활약으로 6강권 싸움의 경쟁력이 되어줄 수 있을까. 남은 시즌 동안 이승우가 보여줄 성장세도 주목해보자. LG는 22일 수원 KT와의 홈경기를 통해 연승에 정조준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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