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연승 도운 허일영이 기록지를 보고 놀란 이유는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0 0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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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 / 조태희 인터넷기자] 허일영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19일 고양 오리온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85-77로 승리했다. 

 

승리의 선봉장에는 34분 47초 동안 코트를 지키며 19득점 5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리온의 캡틴 허일영이 있었다.

 

허일영은 3년만에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소감으로 허일영은 "애들(고양 오리온 선수들)한테도 말했다. 오랜만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허일영은 평소에도 팀의 쏠쏠한 득점원이다. 하지만 이 날 경기 기록지를 보면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찾아볼 수 있다. 득점 뿐만 아니라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일영은 "기록지보고 나도 놀랐다. 평소에도 리바운드 욕심이 많아서 참여를 적극적으로 했다. 오늘 어시스트도 선수들이 그냥 눈에 보이길래 건넸더니 득점으로 연결됐다. 나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강을준 감독이 부임한 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선수들 입장은 어떨까. 이에 대해서 허일영은 "긴장감이 풀어주기 위해 감독님이 신경 써주시는 거 같다. 희한하게도 그런 말씀을 해주시면 이긴다. 감독님도 즐기는 거 같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날도 ‘고양에 수호신’이 새로운 어록으로 등장했다. 바로 이승현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허일영에게 이승현의 존재감에 대해서 묻자 "굳이 말로 표현 필요가 없는 거 같다. 골을 넣든 못 넣든 같이 뛰는 거 자체가 든든한 선수다. 절대 없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 역시 최고조일터. 이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주목해야할까. 허일영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부상만 아니라면 최고의 시너지가 날 거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원주 DB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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