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자유투로 친정팀 DB에 비수 꽂은 LG 서민수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0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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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에 강했던 서민수가 이번엔 결승 자유투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창원 LG 서민수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는 서민수의 친정팀이다. 그는 지난 201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DB의 선택을 받았고, 2017-2018시즌까지 몸담았다. 특히 이상범 감독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5.5점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DB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DB와 서민수의 동행은 여기까지였다. 2017-2018시즌 후 서민수는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에 입대했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종규를 DB에 내준 LG가 보상선수로 서민수를 지명했다.

상무에서 돌아와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게 된 서민수는 지난 시즌 DB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DB전 기록은 3경기 평균 11.3점 4.3리바운드 1.3어시스트. 시즌 기록인 33경기 평균 8.8점 3.2리바운드 1.4어시스트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LG는 서민수가 출전했던 DB와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서민수는 6라운드 맞대결에서 17점 9리바운드 5스틸로 활약하며 친정팀 사냥에 앞장서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서민수는 DB만 만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10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한 그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82-82로 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얻은 귀중한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현재 서민수는 지난 시즌부터 DB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과연 그는 앞으로도 친정팀 사냥에 앞장 설 수 있을까. LG와 DB는 크리스마스에 창원에서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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