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제 몫’ 다 한 삼성 오셰푸, ‘예정’보다 많이 뛴 DB 오브라이언트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0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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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77 - 67 서울 삼성] 

[원주/최설 기자] 삼성 오셰푸는 제 몫을 다했고 DB 오브라이언트는 예정보다 많이 뛰었다.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삼성이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홈코트 DB였다. DB는 후반부터 간격을 벌리기 시작하며 77-67로 이겼다. 시즌 맞대결 전적 2승으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이날 발등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된 1옵션 아이제아 힉스의 공백이 컸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오전까지도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계속 영상을 보고 왔다.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기다. G-리그 쇼케이스도 1~2월이 지나야 끝나기 때문에 그때까지 선수들이 잘 움직이질 않는다. 오늘(27일)은 일단 (다니엘) 오셰푸가 잘 버텨 줘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런 다니엘 오셰푸(27, 208cm)는 이 감독의 걱정을 다소 덜어줬다.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37분 30초를 뛰며 19점 20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개인 시즌하이였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 오셰푸는 슛 성공률이 떨어져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리바운드부터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어시스트 3개와 블록 2개를 얹었다.

이에 이상민 감독도 “오셰푸는 할 만큼 다 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DB는 1옵션 얀테 메이튼의 교체로 합류한 조니 오브라이언트(28, 206cm)가 이날 데뷔 경기를 가졌다.

경기에 앞서 이상범 감독은 “2쿼터 5분 정도 (오브라이언트를) 내보내려고 한다. 오늘은  10~15분 정도만 예상하고 있다”고 오브라이언트 활용 계획을 전했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2옵션 레나드 프리먼(5점 8리바운드 15분 9초)의 예상치 못한 파울트러블로 오브라이언트의 출전 시간이 길어졌다.

1쿼터 3분 11초를 남겨두고 처음 코트를 밟은 오브라이언트는 매 쿼터 출전하며 마지막 4쿼터 엔 무려 9분 47초를 소화했다. 이날 총 24분 17초 동안 그는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신고를 마쳤다.

오브라이언트는 필드골성공률 21%(3/14)로 영점이 덜 잡힌 모습이었지만 이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격리 마치고 훈련한 지 고작 하루였다. 이렇게까지 많이 뛸지 몰랐다. 다칠 우려가 있어 코트에서 그냥 슛 감 찾을 정도만 던지라고 지시했다. 몸싸움은 피하라고 했다. 그래도 수비에서 존재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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