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데뷔전 치른 박지원, TV로 지켜볼 팬들에게 확실한 임팩트로 첫인사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6 0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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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원이 프로 데뷔 첫 무대에서 팬들에게 확실하게 이름 석 자를 각인 시켰다.

지난 11월 23일,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는 연세대 출신의 박지원을 불러들였다. 박지원은 장신에다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 전개 능력, 패스 센스도 좋아 여럿 구단에서 상위픽 선수로 손꼽아 놓은 유망주.

5월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박지원은 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86-77, 팀 승리를 도왔다. 2쿼터에 코트로 나선 박지원은 신장을 이용해 골밑까지 파고들어 리바운드 가담으로 몸을 예열했다. 첫 득점은 2분여 만에 나왔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원맨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려놓은 것.

이후 박지원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이날 함께 출전했던 허훈과는 연세대 선후배, 박준영과는 이상백배 대학선발팀에서 손발을 맞춰 본 적이 있던 터라 호흡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경기를 마친 박지원도 첫 경기에서 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형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산 팬들은 루키 박지원의 활약을 중계로 지켜봐야 했다. 부산이 현재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체계를 3단계 수준으로 시행 중이다. 이에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무관중 경기를 결정, 선수단도 12명 엔트리만 부산행에 동행했다. 1라운더인 박지원이 부산 첫 방문을 했지만, 2라운더 이호준은 함께 하지 못한 이유다.

경상권 팀에 선발된 루키들 중 홈경기장을 찾지 못한 건 KT뿐. LG는 5일 DB와의 경기에서 윤원상, 이광진, 김영현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했으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김형진은 6일 홈 팬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LG와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 주말까지 10% 관중 입장이 허용한 상황. 

KT는 아쉬워할 루키들, 또 부산 팬들을 위해 ‘루키데이’를 꼭 개최할 것이라 일렀다. KT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격상되고 있는 상황이라 지원이만 부산에 동행했다. 여기에 팬들이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첫인사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유관중 경기가 가능할 때 루키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박지원의 첫 경기, 또 활약에 의미를 두기 위해 KT는 경기 중 이벤트를 박지원과 관련된 이벤트를 준비했고, 경기 종료 후 온텍트 인터뷰 주인공을 박지원으로 정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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