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편한 심기 드러낸 조 잉글스 "리그 재개? 가족들이 더 중요한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6 0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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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조 잉글스(33, 203cm)는 여전히 사무국의 리그 재개 결정을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NBA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이사회에서 오는 7월 말 리그를 재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2개 팀은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모여 잔여시즌 8경기를 추가로 치른 뒤 플레이오프 시드를 가리게 된다.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등 리그 내 영향력이 큰 스타들은 사무국의 결정을 무척 반기고 있다. 하지만 반대 입장을 보이는 선수들도 더러 있다. 잉글스가 바로 그렇다. 잉글스는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리그 재개를 추진할 때부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그가 이 같은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가족들 때문이다. 잉글스의 부인은 현재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스는 어떻게든 자신의 가족들을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에 빠뜨리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잉글스는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안타깝지만 나는 여전히 가족들 때문에 리그가 재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나의 아내는 출산을 위해 두 아들과 함께 곧 호주로 떠날 것이다. 시즌이 끝난 뒤 호주로 돌아가도 문제다. 집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호텔에서 2주 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릴 잔여시즌은 무관중 형태로 치러질 예정이다. 선수들 입장에선 아무래도 낯설 수 밖에 없다.

잉글스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무관중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정말 기괴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면서 "또 나는 아직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가본 적도 없다. 경기장 가는 것 외에는 숙소 밖을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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