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MVP’ KT 양홍석 “팀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9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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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올 시즌 2라운드 MVP의 주인공은 양홍석이었다.

수원 KT 양홍석은 지난 8일 KBL이 발표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분 30초를 뛰며 13.2점 7.4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활약한 그는 총 유효 투표수 88표 중 19표를 획득했다.

양홍석은 “정말 받을 줄 몰랐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이다. 개인 기록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뒤쳐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마 팀 성적이 좋아서 팀을 대표해 받은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번 2라운드 MVP 투표는 역대급 혼전이었다. 허웅(DB)이 16표로 양홍석이 뒤를 이었고, 3위 변준형(KGC)도 15표를 받았다. 지난 2018-2019시즌 2라운드 MVP를 수상한 바 있는 양홍석은 생애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첫 번째 수상과 똑같이 기분 좋다. 이번에는 정말 받을 줄 몰랐다. 개인 기록이 뛰어난 경쟁자들이 많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이)대성(오리온)이 형이나 (허)웅이 형이 받을 줄 알았다”며 웃어보였다.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2라운드를 7승 2패로 마치며 단독 선두(14승 5패)로 올라섰다. 특히 에이스 허훈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5연승을 질주,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무래도 팀의 야전사령관인 (허)훈이 형이 돌아오면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의 각자의 역할을 잘해준 덕분에 팀이 잘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에이스 한 명이 이끄는 팀보다 각자 역할을 잘하는 팀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홍석의 말이다.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챙긴 KT는 오는 11일 원주 DB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양홍석은 “현재 팀이 1위지만 마지막에 KT가 웃었으면 좋겠다. 막판까지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개인 기록과 팀 성적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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