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근황] 현대모비스 토마스 “해산물 좋아”, 클락 “낮잠이 최고”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00:16:06
  • -
  • +
  • 인쇄

[점프볼=최설 기자] 현대모비스 토마스와 클락이 근황을 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수원 KT 전(70-85 패)을 끝으로 2주가 넘는 긴 휴식기에 돌입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2라운드에 조금씩 승수를 쌓은 현대모비스는 7승 9패로 리그 8위에 자리해 있다.

두 외국선수의 활약이 아쉬웠다. 1옵션 라숀 토마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애를 먹으며 휴식기 전까지 14경기 소화, 평균 16분 17초 10.7점 6.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부진했다.


2옵션 얼 클락 역시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이후 페이스를 찾아 16경기 출전, 13.4점 8.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이번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토마스는 “휴식기에도 별다른 곳은 가지 않았다. (내) 에이전트와 한국 음식점 한 군데를 간 게 전부였다. 농구에만 몰두하고 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도 있었고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클락도 “충분히 쉬고 있다. 낮잠을 자면서 다리 치료도 받고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시즌이 재개되면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표를 전했다.

클락과 달리 토마스는 KBL 1년 차다. 한국 생활에는 문제가 없을까.


토마스는 “전혀 문제없다. 팀원들과 잘 지내고 있고 항상 대화하며 어울린다. 특히 한국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오징어를 비롯해 해산물도 맛있다”며 걱정을 덜었다.


덧붙여 “(얼) 클락이 한국 무대 경험자다 보니 평소에도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준다. 인생 선배로서 좋은 사람이다”고 동료를 챙겼다.


이를 옆에서 듣던 클락도 “(라숀) 토마스가 (시즌 초반) 고전한 게 사실이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 휴식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에게는 승리의 루틴이 있을까.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본인들만의 준비 과정을 물어봤다.


클락이 먼저 “낮잠이 최고다”며 “점심을 먹고 잔다. 그래도 자기 전에 꼭 하는 게 있다. 당일 상대할 선수들의 영상을 보고 장단점을 파악한다. 또 상대 팀이 어떤 수비를 주로 하는지도 체크한다. 그게 충분치 않으면 안 잘 때도 있다(웃음)”며 루틴을 밝혔다.

반면 토마스는 “딱히 루틴이 있는 건 아니다”며 “요즘에는 체육관에 일찍 나가려고 하고 있다. (아이라) 클라크 코치랑 먼저 (코트로) 나가서 슛을 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다년간 NBA 경력이 있는 클락에 반해 토마스는 NBA 경험이 전무하다. 2017년 드래프트 되지 못하며 G-리그에서만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과거 NBA 스타 제럴드 월러스를 많이 닮았다.


토마스는 “머리를 땋아서 그런 것 같다”고 웃으며 “사실 내가 ‘아프로’ 머리를 하면 벤 월러스를 닮았다고 많이 들었다. 올 시즌 중에 그 머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클락은 “지금도 드래프트(2009) 동기들과 가끔 연락한다”며 “활약상을 자주 보는 편이다. 상대했던 선수 중에 지금 가장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면 라존 론도(현 LA 레이커스)다. 진짜 천재라고 느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이구동성으로 반등을 외친 토마스와 클락은 “팬분들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목표는 플레이오프지만 우승도 생각하고 있다. 휴식기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2라운드를 출발한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최설 기자), AP/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