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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우리은행 엄다영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도전!"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6-15 09:49

[점프볼=맹봉주 기자] 엄다영은 지난 시즌에 주로 퓨처스리그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더 빨리 성장해 우리은행 왕조의 당당한 한 축이 되고자 기대하고, 또 노력하고 있었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우승여행_ 여행지 후보는 하와이, 유럽, 바하마와 미국이었어요. 바하마는 존쿠엘 존스가 사는 곳이라서 넣었죠. 여행지를 선정하는 익명 투표를 했는데 하와이가 1등을 했어요. 예전에 우승여행으로 다녀왔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 가본 선수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언니들도 하와이가 편하다며 좋아했고요. 하지만 (모니크)커리가 두바이를 추천해줬어요. 관광할 때도 많고 쉬는데 좋다면서요. 결국 두바이로 여행지가 바뀌었죠. 덥기는 했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다녀와서 언니들과의 사이가 편해지고 거리도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요.

 

목표 달성_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10경기 채우는 걸 목표로 잡았어요. 일단 소박한 목표는 이뤘죠. 그 다음에는 1군 경기에서 저라는 존재를 알리고 싶었는데 너무 못 했어요. 출전시간이 적었지만 그건 핑계죠. 실수를 안 해도 될 부분에서 실수를 해버린 경기가 많았어요. 많이 아쉬워요.

 

 

춘천의 딸_ 태어난 건 군산이에요. 어렸을 때 춘천으로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까지 춘천을 연고지로 썼잖아요. 주위에서는 고향 팀에 뽑혔다며 좋아했지만 저는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어요. 우리은행이 제가 춘천사람이라서 뽑은 건 아닐 테니까요. 춘천은 공기가 정말 좋아요. 닭갈비가 유명하지만 춘천 살면서도 닭갈비는 거의 안 먹어봤어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웃음)?

 

4차원 흥부자_ 언니들이 저보고 다 4차원이래요. 일부러 콘셉트를 그렇게 잡냐는 얘기도 들었어요(웃음). 발상이 특이해요. 야간 운동 할 때 다들 힘들어하잖아요. 그럼 저는 언니들에게 “우리 도망갈까요?”이러거든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말하는 것 같아요. 저도 흥이 많지만 저희 팀의 진짜 흥부자는 (나)윤정이예요. 저는 흥이 많을 때도 있지만 진지한 면도 있거든요. 4차원 프린세스적인 매력이랄까요?

 


+ 엄다영을 말한다 +

유현이(아산 우리은행)
남들보다 승부욕이 강하다. 또 모든 일에 열심히 한다. 지난 비시즌 때 다영이가 많이 아팠는데, 그래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하더라. 아픈 걸 꾹꾹 참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참 대견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운동을 안 할 땐 그냥 학생 같다. 장난도 많이 친다. 우승 후 떠난 두바이 여행에서도 다영이에게 많이 시달렸다(웃음). 정말 철없는 꼬마 애 같다.

 

강계리(용인 삼성생명)
학교 다닐 때 나에게 매일 혼났다. 운동시간에 집중 안 하고 말을 정말 안 들었다(웃음). 한 시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 하지만 붙임성이 좋다. 예전에 나한테 그렇게 혼났지만 프로에 와서는 휴가를 받으면 같이 춘천에 가서 밥도 먹고 술 한 잔도 하는 사이가 됐다. 여린 점을 감추려고 더 웃고 장난을 많이 치기도 한다. 그러다 가끔 한 대씩 맞기도 하지만(웃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1997년 10월 14일생, 178cm/68kg, 포워드, 춘천여고, 아산 우리은행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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